시간을 달리는 공지

기타 2034/12/31 23:59 ScrapH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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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12/31 23:59 2034/12/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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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는 시간에 뜬금 없는 글.
요새는 마비노기 영웅전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유비트 하러 가기 힘들어요.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부자유게시판, 2004-03-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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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해버리지 말라

2004.03.13 20:27

는 말을 얼마전에 몇 번 들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상당히 기분나쁜 말이었다

계속 생각해보다가 나온 결론인데,

별로 그런 식으로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지도 않았는데,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선제로 맞아버리니까,

포기하려 하는 녀석이 된 기분이었다.
(처음 들었을 땐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 어째서 이런 결론이 나온걸까?)



그 뒤에 일어난 내 심리의 변화에 대해 나는 주목한다.

음, 나는 포기하려 하는 녀석이 되기를 원하기 시작했다.

이걸 그 사람이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랬다는 것 정도는 알아줬으면 참 내가 즐거울 것같다.

나한테 직접 말고라도.

미니홈피에 올린다는 행위는

'나는 너에게 이런 것을 간접적이고 적나라하게 전달하겠다'

는 의사표시일지도 모른다. 클클.



나한테 포기해버리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들 모두에게도 약간은 미안해졌다(있다면 말이지만-. 나도 내가 무슨 말을 뱉고 다녔는지 다 기억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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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충현 : 하기사, 그런 의도로 올렸는데 '니 미니홈피에 이런 거 올렸더라?' 는 식으로 오프에서 말하면 오히려 한 방 먹은 꼴이 된다. (2004.03.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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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뭐, 대상이 누구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네요. 아마도 -삐- 씨가 아닐까 싶긴 하지만 아닐 것도 같고.
아무튼 사소한 악의가 모여서 세상을 바꾸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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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14:47 2010/03/11 14:47

[미니홈피] 2004-05-28, INVICTVS

글/기타 2010/03/05 17:04 ScrapHeap

요새 같은 이름의 영화가 개봉한다고 해서 계속 생각나는 시 한편.
참고로 U를 V로 쓴 것은 일부러입니다. 옛날에 그런 적도 있었잖아요. 한 2천 몇 백년 전에.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부자유게시판, 2004-05-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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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CTVS

2004.05.28. 01:39

INVICTUS
William Ernest Henley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이 시를 처음 봤던 건 어디에서였을까.
내 운명을 내가 지배할 수 있다는 절망적인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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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

세상 끝까지 무저갱의 흑암으로
나를 뒤덮는 밤을 떨쳐내고,
뭇 신들이 있다면 나는 감사하리니
나의 영혼은 불굴인지라.
둘러싼 것들은 나를 쥐어짜듯 붙잡으나
나는 흐느끼지도 오열하지도 않았을지라.
우연이 나를 강타하여 짓눌러도
피흘릴지언정 나의 머리는 굽히지 않았노라.
분노와 눈물이 가득한 세상을 넘어서도
그늘진 공포만이 아련하고
세월은 쌓여올라 나를 겁박하나
나를 겁 먹게 할수는 없음이리라.
길은 고난으로 포장되고 문은 좁기만 하여도
나의 항로에는 주저가 없으니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요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라.




시를 번역한다는 것은 번역이라고 하기 좀 그렇지요.
왜곡을 하느냐 밋밋한 문장을 뽑아내느냐의 선택이 이어질 따름이네요.

전혀 상관없지만 구글 번역으로 마무리 해 봅니다.

INVICTUS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

없음 나를 커버 밤,
블랙 북극에서 남극까지 핏으로, 기둥에
내가 어떤 신을 수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극복하기 어려운 영혼을 위하여.
있음 클러치 상황의 기록
난 winced하지 않고 큰 소리로 울었다.
기회의 아래 bludgeonings
내 머리, 피묻은하지만 굴복하지.
분노와 눈물의이 곳을 넘어
직기하지만 그늘의 공포,
그리고 세 아직 악당
발견, 그리고 발견한다, 나를 두려워하지.
그것은, 어떻게 게이트 해협 상관 없다
어떻게 처벌과 함께 스크롤 청구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지 :
내 영혼의 선장입니다.


이 놈들은 왜 이렇게 거꾸로 번역하는 게 많은지 몰라요.
큰 소리로 울고 굴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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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17:04 2010/03/05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