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볶음밥 얘기.

IRiS nX,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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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2
런천미트 마늘 볶음밥
2004/09/07 (Tue)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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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

남는 밥을 준비한다.
런천미트 작은 캔을 따서 대충 반쯤 감자칼로 얇게 썰어준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김치가 없다
저번에 쓰고 남은 마늘이 좀 있어서 썰어둔다
런천미트를 불고문한다
마늘도 불고문한다
조금 아쉬워서 저번에 쓰고 남은 버터를 다 넣고 밥을 넣는다
즐겁게 불고문한다
먹는다

역시 재료만 인간의 음식을 넣으면 대충 먹을 수 있는 게 나와요- >ㅁ<
런천미트는 짜니까 소금을 넣지 않아도 아슬아슬하게 됩니다.
특히나 잘게 썰어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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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볶음밥과 함께를 참조. 이제 IRiS nX에 쓴 마지막 글입니다. 물론 더 묵은 글들은 잔뜩 남아있고요. 아무튼, 여기서 1차로 과도기가 끝난다고 봐야겠지요.
2008/02/27 13:20 2008/02/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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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B 2008/02/29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인도카레 중 버섯과 야채가 주재료인 카레를 만들어볼까 하다가 식재료비를 심하게 날려먹고 쬐끄마한 자부심에 심히 상처입은 한 인간이 이 글을 다시보니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반론을 할 수 있게 되는구나. (어후...다시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래도 볶음밥은 참 맛있어.

    이상하지? 그냥 볶았을 뿐인데.

    • ScrapHeap 2008/03/01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낯선 걸 만드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
      그리고- 누가 알아, 그 실패작이 인도인 기준으로는 대충 먹을만 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