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에서 글을 너무 안 옮기는 것 같아요. 얍.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 2004-05-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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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4 00:30

내가 모르는 사이에 황우석 교수가 완전히 떴나 보다.

체세포로 배아복제를 해도 난자는 필요하다.
그리고 난자를 뽑아내기 위해서 호르몬 주사를 놓고 수술을 한다.
(삽관을 하는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겠다)

참고로, 황우석 교수는 올해 186개인가 되는 난자를 썼다.
20명이 안되는 여성들에게 받아냈다고 한다.
또다시 참고로,
애국심이 강한 우리 나라 여성들이 애국적으로 지원했댄다.

세상 참... 재미있다. 아니,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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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자체는 체세포 배아복제가 아무도 괴롭게 하지 않는 공짜라는 듯한 세태에 대한 반응.

이 놈의 황우석 신드롬이란! 아무튼 여러 요소가 얽힌 한 편의 희비극이었습니다.
주류와 비주류, 매드 사이언티스트, 여성착취, 민족주의, 애국심, 과학만능주의, 신체장애와 장애관 등등...
현실이라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흥미코드가 결합된 드라마였죠.
그래서 다들 그렇게나 열광한 게 아닐지.

뭐, 진실은 시궁창이었던 모양이지만요.
굳이 믿고 싶다면 The truth is out there를 외치는 수밖에.
2008/03/30 14:59 2008/03/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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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B 2008/03/30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자 -> 달걀 -> 스크램블 에그 같은 연상작용이 일어난다.
    05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어쩌면 저부분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것일지도..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