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입니다! 저는 시험 끝나고 춘천과 서울을 쏘다니는 중.
은근히 하는 일 없이 바쁜 나날입니다.

그건 그렇고 또 옮기는 글 하나.

IRiS nX, 200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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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pola
from http://pseudodictionary.com
2002/03/07 (Thu) #20

crapola - What you say when something doesn't go your way.

ex. Oh, crapola. I forgot about that!

submitted by Sarah


crapola - The new shade from Crayola chosen to represent the angst of Generation X.

ex. (To be sung to "Gray skies are gonna clear up. Put on a happy face.") Crapola skies aren't gonna clear up. Put on your angst-filled face. Brush off the bagel crumbs and peer up. It's crapola coming your way. Get used to that gloomy mask of tragedy Cause it's here to stay. Now that mommy and daddy Aren't paying the way.

submitted by nita - (www)

...라는군요. 결국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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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pola란 예전에 쓰던 ID입니다. 욕이죠(...)
어쩌다 이걸 쓰게 되었나, 하면 그 연원은 약간 깊습니다.

Scorched Earth : The Mother of All Games라는 게임이 있어요.
Wendell Hicken씨가 만든 게임인데, 간단히 말해서 포트리스 내지 웜즈입니다.
탱크가 있고, 각도와 세기를 조절해서, 상대를 맞추면 이기는 게임.
포트리스나 웜즈보다는 이쪽이 역사가 더 오래 되었죠.

아무튼 그런 게임이 있는데, 설정 중에 맞거나 쏠 때 말 한마디씩이 뜨도록 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켜 놓으면, 죽을 때 가끔 이런 말이 나와요.

"Crapola"

그걸 보고 쓰기 시작했다는 얘기.

참고 : Scorched Earth 홈페이지 링크 (http://scorch.classicgaming.gamespy.com/)
2008/07/03 01:00 2008/07/0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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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B 2008/07/03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너가 그런 말을 했던 기억은 나는군나.
    그런데 나 저 게임에서는 UKUKU 라는 희한한 닉네임을 썼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