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날카로운 글로 찾아뵙습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 2005-03-2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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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02:08
나는 아마도 당신이 싫다. 별로 괴로워하지 않아도, 아니, 별로 알 필요 느끼지 않고도 뻔뻔스럽게 잘 살 수 있는 당신이 싫다. 무슨 '이 땅의 청년'같은 소리가 아니다. 그런 건 엿이나 고아내면 딱이지.
살면서 억울할 일 없는 것들은 딱 질색이야
아니, 동조하지 마. 당신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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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놀랐어요. 저는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었군요.
이 글 좋아요. 대놓고 자기 글 보고 좋다고 하다니 쪽팔리긴 하지만.
근데 왜 이런 사람이 된 걸까요. 좋고 나쁘고를 떠난 순수한 궁금증
을 가장한 자신에 대한 가벼운 실망.
ps : 엿을 만드는 것을 '엿을 곤다' 고 합니다.
pps : 살면서 억울할 일 없는 것들은 지금도 딱 질색.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 2005-03-2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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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02:08
나는 아마도 당신이 싫다. 별로 괴로워하지 않아도, 아니, 별로 알 필요 느끼지 않고도 뻔뻔스럽게 잘 살 수 있는 당신이 싫다. 무슨 '이 땅의 청년'같은 소리가 아니다. 그런 건 엿이나 고아내면 딱이지.
살면서 억울할 일 없는 것들은 딱 질색이야
아니, 동조하지 마. 당신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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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놀랐어요. 저는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었군요.
이 글 좋아요. 대놓고 자기 글 보고 좋다고 하다니 쪽팔리긴 하지만.
근데 왜 이런 사람이 된 걸까요. 좋고 나쁘고를 떠난 순수한 궁금증
을 가장한 자신에 대한 가벼운 실망.
ps : 엿을 만드는 것을 '엿을 곤다' 고 합니다.
pps : 살면서 억울할 일 없는 것들은 지금도 딱 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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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들은 이야기가 쌓이고 쌍인 다음에 이 글을 보니 '이 놈이 배가고팠나?' 하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드는걸 보고 깜짝.
당시에 볼 때는 '얘가 자기 글 보는 사람이 몇 안된다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라고 생각했지비. :)
저 때는 배고프다는 이유만으로 그러진 않았고..
자네 생각보단 좀 많았을 거네. 타겟은 두 명 정도였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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