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IRiS nX 글의 등장 빈도가 줄었군요.
대단찮은 것만 남은 거 맞으려나.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애초에 대단한 것만 골라서 올리는 게 아니거든요.

IRiS nX, 200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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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하다
라그랑주 포인트(의미없음)
2003/09/10 (Wed) #65

예전엔 스스로 위선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 그러지 않는 것은
솔직해졌기 때문일까요 착해졌기 때문일까요 물들어버렸기 때문일까요.

일상은 언제나 이곳에 있고, 꿈은 지금도 빛바랜 추억.
어째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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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 올리는 글이야 다 옛날 글이지만 이건 그 중에서도 연배가 조금 된 물건.
2004년에 좀 많이 썼거든요. 휴학하고 논 해 답네요. 휴학은 한 학기만 했지만.

요즘은 안티쏘셜하다는 생각은 해도 위선적이라는 생각은 안 하네요.
착한척도 안 하나봐요...인지는 모르는 일이고.

포인트는 마지막 두 줄. 한동안 저런 식으로 멋부리는 데 심취.
근데 내용이 없어서 멋을 부려도 소용이 없거든요...
함축적 언어란 건 함축한 게 있어야 하는 겁니다. 양파는 안돼요.

음. 라그랑주 포인트라는 건 궤도운동을 하는 두 물체(천체)의 중력만이 작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작은 물체가 안정적으로 있을 수 있는 점입니다. 중력중심..이라고 하면 엄청난 왜곡이 되니까 안 할래요. 참고자료는 위키백과(영문)

라그랑주 포인트는 다섯 개 있는데, 그 중 밀려나도 '돌아오는' 힘이 작용하는 정말 안정적인 점은 두 개 뿐이라는군요. 나머지 셋은, 칼날 위의 균형인 거죠. 흠흠.
2008/08/19 22:59 2008/08/1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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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B 2008/08/20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 휴학하고 논다는 것에만 눈이 가는구나.
    은근 많이 찔릴지도 -_-;;

    • ScrapHeap 2008/08/20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학은 놀기 위해서 하는 걸지도 몰라.

      그래도 나 휴학하고서는 정말 심하게 놀았거든...
      아마 그리 찔릴 필요 없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