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옮깁니다. 이제 내실이 있는 글은 거의 없지만서도...

IRiS nX, 200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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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S : UG
Need For Speed : UnderGround
2004/01/13 (Tue) #79

에에, 니드 포 스피드.

요번엔 나온 UG는 손도 안 대봤고, 그저 형이 하는 걸 봤을 뿐.
근데 요즘 귀에 꽂고 사는 OST는 정말 최고.

들으면서 어슬렁거리다보면 가끔씩 길에서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게 느껴진다는 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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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B :스카이 라인을 몰아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꺼야..홀홀~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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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는 아직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차를 업그레이드하면 할수록 게임이 어려워진다는 괴작이었죠.
내 차가 빨라지면 상대방도 빨라지는데, 코너 라인은 그대로. 물론 나는 물리엔진에 따라 돌아야죠.
그 결과 상대방 차는 점점 더 UFO가 되고...

아무튼, 안 해봐도 이 정도는 압니다.

언더그라운드는 콘솔 타겟 -> PC 이식이라는 역방향 이식의 초기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빵빵한 아티스트들을 동원한 음악, 영화같은 동영상...은 역방향 이식때문이라기보다는 게임의 엔터테인먼트 산업화와 더 큰 연관이 있는 것이지만 아무튼 역방향 이식이 저 뒤로 점점 늘어서 이젠 멀티 플랫폼 게임에서는 저게 대세가 되었죠. 덕분에 PC 게임의 조작계를 어떻게 콘솔 패드로 옮길 것이냐, 하는 고민은 거의 사라졌고, 역으로 PC에서 게임을 할 때도 패드를 사서 하는 편이 더 편하게 되었죠(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나 assasin's creed 같은 게임이 좋은 예). 그래도 레이싱이라면 휠이 낫고, FPS라면 마우스가 낫긴 합니다.

잡소리는 이만 하고, 잠깐 옛날 생각이나 해 봅니다.
2008/12/15 20:17 2008/12/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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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B 2008/12/15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개인적으로 음악은 UG가 더 좋았어.

    이건 순전히 취향쪽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마음에 드는 곡이 하나 있었거든.

    UG는 니드포 스피드 쪽에서라면 처음으로 스트리트 레이싱을 시도한 게임...이기도 하던가? 그 뭐시냐 '분노의 질주' 같은거.

    어쨌든 난이도가 올라가도, 물리엔진이라는 페널티를 받으면서도, 대부분의 경우 결국에는 끝장을 보잖냐.

    그렇게 끝장을 여러번 본 사람들이 온라인에 우글우글 모여서 대전을 하다가 보면 물리력의 적용을 받는 UFO 목격담 같은게 생기게 되는게지.

    아니, 진짜 이전에 코스를 한 반 정도 진행했는데 나머지 (양)놈들이 전부 들어가서 솰라솰라 뭐라고 떠들더라니까.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