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화 1 <마법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대화라서 이 이름을 붙입니다.

어느 대화 2는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안 올렸네요. 쓴 적도 없다는 얘기.
다만 어느 대화 2의 제목은 <마술사>인데다가 어느 대화 1과 상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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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런 말이 있어"

"흠, 협박 치고는 세련됨이 부족한걸?"

"이건 협박이 아니다. 통지지"

"뭐?"

"좀 조용히 하란 얘기야. 넌 방금 죽었거든"



아무튼 나는 그렇게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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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각나는 것들은 다 이런 토막들이예요.
이야기를 수습하는 재능이란 대단한 거다 싶네요.
2009/01/20 20:08 2009/01/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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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B 2009/01/20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사실이야.

    바둑이든 연애든 이야기든 뭐든지간에 마무리라는건 참 중요한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