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골라서 옮깁니다. 옛날 글 옮기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군요.
뭐 이건 1년 내내 매일 옮겨도 끝이 안 날테니...

IRiS nX, 200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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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e matrix?
matrix reloaded, 드디어 보다
2003/10/31 (Fri)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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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3편 revolution이 개봉하기 전에 볼 수 있었습니다. --;


음... 슈퍼맨, 심령 치료사, 사이비 교주, False Prophet...
그리고 아니메의 서자.

연말에 기다려지는 영화로 확정.
아무래도 올해 말, 정말 즐거울 거 같은 예감이.
매트릭스, 반지, 해리포터(...해리포터는 개봉 하긴 하나? 그리고 솔직히 2편에 실망해서 그다지 기대는 안됨)... 역시 영화란 좋은 것이지요. :)

장화홍련 DVD는 안 나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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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crapheap :나왔더라는!!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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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는 3편까지 다 봤고, DVD도 샀고, 장화홍련 DVD도 샀고,
반지의 제왕은 다 보고 일반판 DVD에 확장판 DVD까지 다 사고,
해리포터는 별로 열심히 안 봤네요. 이번에 여섯 번째 나오던가요?

보통 trilogy라고 하는 영화들도 세 편을 한꺼번에 기획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옛날에 그랬죠.
한 편 찍고, 반응 괜찮으면 계획이 없다가도 한 편 더 나오기도 하고, 뭐 그런 식이죠.
스타워즈는 원래 대기획이긴 했지만 그건 그야말로 루카스씨의 꿈이 그랬다는 것이고,
원래는 첫 편도 나올까 말까 했습니다. 잘 풀려서 결국 여섯 편이나 나왔죠...아니, 이건 약간 다른 얘기지만.

그런데 첫 기획 당시부터 '영화 세 편'으로 계획을 잡은 영화가 바로 반지의 제왕입니다.
(매트릭스는 아닙니다)
이 기획이 성공하면서 할리우드 영화들이 또 한 번 스케일이 커졌죠.

매트릭스의 경우는 영화가 나온 뒤 반응이 좋아서 그 다음 두 편을 한꺼번에 기획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랄까 2편(리로디드)만 봐서는 영 한 편의 영화로 완성이 되질 않지요. 마케팅이로군요.
3편(레볼루션)을 기대하게 만드는 효과는 매우 뛰어났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근데 2편 엔딩은 기억이 나는데 3편은 좀 흐릿해요.
그러고보면 이 영화도 불멸의 고전 급은 못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보고는 싶네요. 주욱 이어서, 중간에 애니매트릭스도 봐 가면서.



아, 본문 중간에 멋 부려 놓은 두 줄은 무시하시길.
2009/06/10 22:04 2009/06/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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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B 2009/06/10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랄까, 글 옮기기는 이제 어떠한 영역에 들어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지.
    마치 자장면과는 다른 영역에 들어서 버린 짜짜로니와 짜파게티 처럼..

    아니 싫다는 얘긴 아니고...
    나 짜짜로니 되게 좋아하거든. :D

    • ScrapHeap 2009/06/10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꾸 다층구조로 되는 게 제법 재미있어.

      다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