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한다고 해 놓고 2주간 포스팅이 없었군요. 다시는 심기일전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IRiS nX, 200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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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끝났어.
이제 슬슬 투표하러 내려가볼까나
2002/12/18 (Wed) #44
드디어 기말고사 끝. 가증스러워라.
성적 나올때 까지는 자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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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가증스러웠을까요. 시험 공부는 안 하고 노는 무적인 나?
당시 저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지만 주민등록은 춘천에 있었고, 그래서 선거 때는 춘천에 가야 했습니다.
라고는 해도 저게 첫 투표였죠. 날짜를 보면 눈치 챌 법도 한데, 바로 대통령 선거였습니다.
저는 권영길씨를 찍었고, 당선은 노무현씨가 되었습니다.
개표방송과 그에 이어지는 용비어천가 방송을 구경하던 생각이 나네요.
이회창이 아니라서 다행이야..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별로 다행일 것도 없나..라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5년간, 역시 별로 다행일 것도 없나 하는 생각 9할 3푼과 조금은 다행인가 하는 생각 7푼으로 살고,
그 다음 5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별로 문자화하고 싶지 않은 생각으로 살고 있네요.
믿거나 말거나, 각하의 임기는 아직 반도 지나지 않았답니다!
IRiS nX, 200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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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끝났어.
이제 슬슬 투표하러 내려가볼까나
2002/12/18 (Wed) #44
드디어 기말고사 끝. 가증스러워라.
성적 나올때 까지는 자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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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가증스러웠을까요. 시험 공부는 안 하고 노는 무적인 나?
당시 저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지만 주민등록은 춘천에 있었고, 그래서 선거 때는 춘천에 가야 했습니다.
라고는 해도 저게 첫 투표였죠. 날짜를 보면 눈치 챌 법도 한데, 바로 대통령 선거였습니다.
저는 권영길씨를 찍었고, 당선은 노무현씨가 되었습니다.
개표방송과 그에 이어지는 용비어천가 방송을 구경하던 생각이 나네요.
이회창이 아니라서 다행이야..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별로 다행일 것도 없나..라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5년간, 역시 별로 다행일 것도 없나 하는 생각 9할 3푼과 조금은 다행인가 하는 생각 7푼으로 살고,
그 다음 5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별로 문자화하고 싶지 않은 생각으로 살고 있네요.
믿거나 말거나, 각하의 임기는 아직 반도 지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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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 군복무 단축 이야기가 공약으로 나왔지.
저 공약으로 한 50만 표 정도 얻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임기 이야긴 그저. ;-;
오오.. 50만표 묘하게 구체적인데...
저거 쓰고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반이 넘게 남았구만 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