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씨년스러운 글이 맨 위에 있는 것도 그러니 포스팅 하나. 간단하게 옛 글 하나 올립니다.

2002-01-06, IRiS 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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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런걸 올리고 싶었어...
2002/01/06 (Sun)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 : 루이스 K. 리드클리프

나이 : 23세

성별 : 남(--;)

직업 : 아크라이트 왕국 수도 펠트파의 대성당 팰러딘 제 1부대 소속


아크라이트에서는 나름대로 유력한 귀족인 리드클리프가의 장남. 대부분의 귀족가 자제들이 그렇듯, 검 실력같은건 없다. 팰러딘으로 재직중인것은 그냥 경력을 쌓는다는 정도의 의미(1 부대 대원은 다 도련님이다. 하는 일이라고는 사열식 나가는 정도. 물론 이 부대의 유지가 대성당의 부에 도움이 되고 있음은 자명하다).

검보다는 책을 좋아해서 검 연습장보다는 도서관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명색이 팰러딘인지라 체력은 평균 수준을 가까스로 넘길 정도는 됨. 의외로 시니컬한 면이 있어, 맞지도 않는 팰러딘 자리에 단지 경력을 쌓기 위해 앉아있는 자신을 비웃는 경향이 있음(개똥철학 레벨도 상당함. 사춘기를 질질 끌고 있는듯한 면이 가끔 보임).

도련님답지 않은 점은 규칙에 엄격하다는 것 정도(의복 단정, 품행 방정. 절제된 동작에, 친절함 - 다만 감정은 배이지 않은 단순한 정중함 -, 그러나 정의감에 불타기에는 너무 게으르고 행동력 부족)? 행동보다는 생각 쪽에 비중을 둠.

금빛과 갈색의 중간 정도의 머리, 우중충하고 우울한 회색 눈. 나름대로 잘생김. (종합적으로) 차가운 태도. 가장된 무관심 - 관심을 끌기 위한 - 이 아닌 진정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역겨움이나 느끼함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음.

별 생각없이 쓰긴 썼다만... 아무래도 다시 볼 일은 없을듯 싶네. 루이스군.



ps : 처음에 쓴 것 용량초과로 날림. 아, 어지럽다...
pps : 이거 생각보다 그림이 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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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브날 :이건 그 그림이랑 글을 같이 쓰는 그거 아닌가(입시인데 어째 그림실력은 점점 느는이유는?!) [01/06]
2. 이샤 :귀엽군요;ㅁ;! 성격이 좋(히죽히죽) 다시볼일이 없다니=ㅁ=!너무해요! [01/06]
3. scrapheap :루브날//응. nX는 멋져. 그리고... 확대빨이야. -ㅁ- (원래 그림은 입시기간에 많이 늘지(퍽)) [01/06]
4. scrapheap :이샤//생각나는대로 만든 녀석이라 어디 나오기나 할 지 모르겠습니다. --;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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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그림을 부끄러움도 없이 올린다는 것은 후안무치함 또는 재주에 진전이 없다는 증거.
저는 후자입니다. 아 슬프다. 후새드.

IRiS nX보다 글씨는 작아졌는데 그림 크기는 그대로라 이거 위협적으로 크네요.
절반 크기로 표시되게 올립니다. 클릭하면 커져요.

루이스 씨가 나오는 글을 하나 쓰다가 말았는데, 다 쓸 일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 미안해지는군요.
그나저나 스물 세 살이라.. 저거 쓸 당시에는 저보다 나이가 많았는데 이제 반대로군요. 으허허=_=;
2009/10/20 22:07 2009/10/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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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B 2009/10/20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완전히 놓지 않았다는 점에 점수를 주겠슘미다. :D

    그런데 이런 풍의 그림. 확실히 고등학교 때에도 본 거 같은데.

    캐릭터 시트에서.

    • ScrapHeap 2009/10/21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손을 놓았으니 진전이 없는 거겠지.

      이런 풍이고 뭐고, 그렸다 하면 이런 것만 그렸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