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기다리는 기계 모드.
피곤해요. 딱히 일 때문만은 아니고.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부자유게시판, 2004-05-1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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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삐약
2004.05.13 01:56
사람이 그야말로 순수하게 증오스러웠던 적 비슷한 것이 두 번 정도 있었다고 어딘가에 쓴 적이 있다. 그때 뭐랑 뭘 생각했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다시 찾아보고 약간 난감하긴 했다.
생각해보니 몇 개 더 있다.
내가 가증스러울 지경이다.
잘도 잊고 있었네.
----- ----- ----- -----
요즘 다시 쫓기는 느낌이 든다.
아마 하는 일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냥 놀고 있는 거 아니야?
근데 그냥 놀면 정말로 안 되는 걸까?
하기사 밥벌이는 해야지? 땅을 파면 돈이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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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젠 많은 상처가 희미해요.
(아직 안 그런 것도 있지만. 희미한 흉터도 언제든 다시 터질 수는 있지만)
역시 폭언밖에 하지 못하는 입으로 많은 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라고는 해도 이렇게 어두운 건 배가 고프기 때문이예요. 아침에 우유 한 잔밖에 못 마셨거든요.
아무튼 밥벌이중입니다. 요즘 밥은 참 비싸네요.
피곤해요. 딱히 일 때문만은 아니고.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부자유게시판, 2004-05-1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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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삐약
2004.05.13 01:56
사람이 그야말로 순수하게 증오스러웠던 적 비슷한 것이 두 번 정도 있었다고 어딘가에 쓴 적이 있다. 그때 뭐랑 뭘 생각했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다시 찾아보고 약간 난감하긴 했다.
생각해보니 몇 개 더 있다.
내가 가증스러울 지경이다.
잘도 잊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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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쫓기는 느낌이 든다.
아마 하는 일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냥 놀고 있는 거 아니야?
근데 그냥 놀면 정말로 안 되는 걸까?
하기사 밥벌이는 해야지? 땅을 파면 돈이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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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젠 많은 상처가 희미해요.
(아직 안 그런 것도 있지만. 희미한 흉터도 언제든 다시 터질 수는 있지만)
역시 폭언밖에 하지 못하는 입으로 많은 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라고는 해도 이렇게 어두운 건 배가 고프기 때문이예요. 아침에 우유 한 잔밖에 못 마셨거든요.
아무튼 밥벌이중입니다. 요즘 밥은 참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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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배가 고프면 편의점에라도 들르지 그랬는가.
난 이번 주말은 어지간하면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역시 오고 마는군.
왜 오지 않았으면 했나 했더니...
출근하면 금방 점심시간인데 편의점은 가서 무엇하겠는가.
지금 봐도 완전 와닿는다..ㅎㅎ
"요즘 밥은 참 비싸네요"
10년전 글을 3년전에 다시 올린 글에 댓글을 다는 건 반칙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