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할 말도 없군요. 글 나갑니다.

IRiS nX, 200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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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상태
웹라이프라...
2003/03/03 (Mon) #49



뭐랄까. 완전히 버려두고 있군...
뭔가 자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나저나 웨스트우드 없어진다는 뉴스. 정말일까.
그렇다면 마음의 고향이 또하나 사라지는 셈. EA놈들, 다 죽어버려.
어쨌거나 제네럴은 재미있군...

...답답하네. 한국 PC게임시장은 이대로 고사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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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이면 대학교 2학년 때입니다. 1학년에서 3학년 1학기에 이르는 시기에는 학교에서 좀 바빴기 때문에 웹에는 별로 신경을 못 썼어요. 하지만 그것도 옛말. 이젠 당당한 왕따입니다.

1.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없어졌습니다.
2. EA놈들은 하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3. 제네럴은 저 뒤로도 한동안 했지만, 바빠져서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3-1. 제네럴은 C&C계의 후레자식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자식으로 봐주긴 합시다.
4. 한국 PC게임시장은 사실상 고사했습니다. 불법복제가 매우 힘든 몇몇 분야를 빼고는 괴멸했다고 봐도 좋습니다.

우울하네요. 조금은.
2008/02/27 12:52 2008/02/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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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B 2008/02/29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야 인수합병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굳이 EA를 저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좀 너무 거대해진 측면이 없지는 않지.

    재미있게도 그 쪽 바닥은 반독점이니 뭐니 하는 것이 걸릴 이유가 없으니 MS만큼 피를 보는 것도 아니고 (물론 규모가 다르기는 하다만) 말이지.

    어찌되었든 한국 게임계라고 하는건 참 보기 그렇게 되어버렸다.

    이제 다들 휴대폰 들고 게임하는거지 뚀둉뚀둉 하면서. :D

    • ScrapHeap 2008/03/01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예전에 웨스트우드는 EA의 자회사가 되어 있었거든. 근데 저 시절 근처에 EA는 아예 간판을 내려버리기로 한 거지. 게임 잘 만드는 회사 하나 사더니 없애버리는 건 뭐냐. 그런 뜻인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