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해금

키르넬제국의 멸망 후, 언제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은 시기에 키르(도시)주변의 숲이 급속하게 확장되면서 괴물 소굴이 되었다. 이를 가리켜 키르의 금제라 한다. 역시 정확한 일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키르 주변의 숲이 다시 정상적인 숲으로 돌아왔는데 이를 키르 해금이라 한다. 일자는 모르지만 연도는 특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FB력의 원년으로 삼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키르는 다시 한 번 세계의 중심이 될 기회를 맞는다. 사실 키르의 금제는 키르를 봉인하거나 보호할 목적으로 행해졌던 것이 아니라, 다른 대규모 봉인의 부작용에 불과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아무튼 한 다섯 명 쯤 되는 모험가들이 모여 뭘 하는 지도 모르고 봉인을 풀어버려서 키르의 금제가 풀리게 된 것이다. 참고로 봉인은 모두...다섯 개 였던 것 같은데, 결국 그 모험가들이 봉인을 다 풀어서...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좀 골아픈 녀석이 깨어났지만 봉인을 푼 다섯 명(아마도)이 고생 끝에 없애 버렸다. 그런 식으로 얼렁뚱땅 세계의 위기는 넘어갔고, 키르 해금이라는 가시적인 결과만 역사에 남게 되었다. 재미있는 부분은, 봉인을 푼 모험가들 자신도 그로 인해 키르 해금이 된 줄 몰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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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09-01-03 21:52:49